접촉자 확인 어떻게? 춘천 무인점포 ‘코로나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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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자 확인 어떻게? 춘천 무인점포 ‘코로나 사각지대’

    • 입력 2021.01.31 00:01
    • 수정 2021.02.01 09:15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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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춘천에 사진관·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무인점포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무인점포 특성상 시민의 자율방역에 맡겨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입장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춘천시 곳곳 다양한 무인점포 증가 추세
    - 매장 내 관리자 없어 ‘방역 사각지대’
    - 사진관 내 모자·소품 등 공용으로 사용
    - 출입명부 작성하지 않고 입장하는 손님도 다수
    - 손님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위험’
    - 출입명부 작성·QR코드 확인 등 출입 관리 전혀 안 돼
    - 확진자 동선추적·밀접접촉자 확인 어려워
    - 무인점포 방역지침 이행 허술
    - 업종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방역체계 마련 필요

    코로나19 여파로 춘천시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무인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하는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방역 당국의 별다른 지침이 없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는 공용으로 모자나 소품 등을 사용하지만
    소독 등 방역조치가 이뤄진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인점포 특성상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출입명부 작성을 하지 않고 이용하는 손님들도 보였습니다.
    점포에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도 많지만 행정당국의 관리대상에서는 제외돼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스크림 무인 매장이나 카페도 비슷한 상황. 
    관리자가 없다 보니 출입명부 작성이나 QR코드 확인 등 출입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점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동선 추적이나 밀접 접촉자 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비대면 거래라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그만큼 방역 지침 이행의 허술한 점이 있는 무인점포.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업종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방역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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