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수도 춘천' 의암호 국가정원 조성 계획 올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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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수도 춘천' 의암호 국가정원 조성 계획 올해 잰걸음
  •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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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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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이달 '북한강 댐 주변지역 친환경활용 종합계획 수립' 용역 시작
-의암호 권역 마스터플랜 핵심인 춘천호수국가정원 밑그림 담긴다
(사진=MS투데이 DB)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의암호와 옛 캠프페이지 부지와 중도를 연계해 호수와 정원으로 이뤄진 국가정원으로 지정, 춘천을 호반의 수도로 만든다는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상계획이 올해 속도가 날 전망이다.

춘천시는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한강 댐 주변지역 친환경활용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춘천지역 댐 4개 권역(의암호·의암호 하류·춘천호·소양호) 보전과 활용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중 의암호 권역 마스터플랜의 핵심이 바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국가정원 조성 관련 민간전문가 자문, 기본구상 설명회의, 추진계획 수립 등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밑바탕 작업을 진행해왔다.

시는 이달 용역을 발주, 용역 과정을 통해 국가정원의 위치와 모델 등 기본구상과 지정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용역은 다음달 용역 수행사를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춘천호수국가정원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국회의원이 지난해 총선 당시 머릿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인근 중도와 의암호를 연계해 우리나라 제1호 국가정원인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지난해 지정된 제2호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이어 호수와 정원으로 이어진 국가정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춘천의 소중한 자산인 호수경관을 이용해 수도권 인근 유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법 개정도 한창이다. 해당안을 기획한 허영 의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 국가정원을 권역별로 확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춘천호수국가정원 지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가정원 지정은 지자체장이 조성한 '지방공원' 중 잘 운용되고 있는 공원을 정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체계인데, 현행법에는 이 같은 내용이 법률적으로 담기지 않아 춘천과 같이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하는 지자체들은 법률 개정을 필요로 해왔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북한강 댐 주변지역 친환경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의암호 국가정원의 밑그림을 그려보려 한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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