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춘천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개발에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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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춘천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개발에 100억 지원
  •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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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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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정부가 춘천 소재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임상을 위해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에 응모한 10개 과제 중 최종적으로 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1‧2상을 지원받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선정된 기업은 대웅제약, 셀리드, 셀트리온이다. 각 과제의 총연구비 규모, 국비 지원금액, 연구 기간, 성과목표 등은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개 과제(치료제 3개, 백신 3개)에 대한 임상을 지원했다.

3차 공모를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등 백신 5개 과제 364억원, ▲셀트리온(2과제) ▲GC녹십자 ▲대웅제약(2과제) 등 치료제 5개 과제 844억원이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중수본 관계자는 “예산뿐만 아니라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천후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피험자 모집, 공동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설 상담 창구로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설치해 상시·심층 상담으로 애로사항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관계부처·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상시험지원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기업 애로사항을 상시·즉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인 ‘유코박-19’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유코박-19는 은평성모병원과 함께 1상은 30명, 2상은 230명 규모로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3000명을 대상으로 3상 시험을 마치고 연내 백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코박-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일부를 이용해 유전자재조합으로 항원을 만들고 여기에 면역증강제를 조합한 백신이다. 저온에서 보관‧운송해야 하는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액상 주사제 형태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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