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춘천 상장기업 평균연봉 1위…1인당 4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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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춘천 상장기업 평균연봉 1위…1인당 4100만원

    휴젤‧더존비즈온 춘천지역 연봉 상위권
    바디텍메드‧유바이오로직스 비슷한 수준
    춘천 근로소득자 평균연봉 3400만원 선

    • 입력 2021.01.26 00:01
    • 수정 2021.05.12 10:38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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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박지영 기자)
    (그래픽=박지영 기자)

    금융시장 시장에 상장된 춘천지역 기업 가운데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휴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휴젤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4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연봉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분기 보고서 작성 시점까지 지급한 급여 총액을 인원수로 단순 평균해 계산한 결과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휴젤은 2005년 코스닥 시장 상장 후 2007년 춘천시 신북읍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기간제 근로자 12명을 포함해 직원 428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3년 2개월이다.

    휴젤에 이어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많은 기업은 더존비즈온으로 3500만원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1977년에 대동프라스틱공업으로 시작해 2006년 상호를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2000년 코스닥 상장 1년 뒤 춘천시 남산면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1554명이 평균 5년 6개월 근속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와 바디텍메드의 1인당 평균연봉은 31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유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서울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평균연봉은 4350만원으로, 춘천 공장‧연구소 직원 평균(2950만원)보다 많았다.

    2010년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본사는 서울 강남으로 1‧2공장을 춘천바이오벤처플라자와 동춘천산업단지에 각각 운영 중이다. 본사 직원 14명과 춘천 공장‧연구소 직원 190명 등 204명이 일하고 있다. 평균 근속연수는 2년 4개월이다.

    1998년 설립된 바디텍메드는 거두농공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 32명을 포함해 324명이 재직 중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4년 8개월이다.

    한편 국세청이 2018년 연말정산 기준으로 집계한 춘천지역 신고자 11만207명의 총 근로소득은 3747억 5350만원으로 1인당 3400만원 수준이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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