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교실 내 전파 2%” 논문에 춘천맘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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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실 내 전파 2%” 논문에 춘천맘 들썩
  •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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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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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중·고교, 코로나19 전파 2%
‘등교요구’ 국민 청원까지 등장
문 대통령, 등교 수업 언급에...
(그래픽=박지영 기자)
(그래픽=박지영 기자)

“개학하면 아이를 등교시키고 싶어요. 학교에서 방역을 잘 지키는 것 같아요.”

국내 초·중·고교에서 코로나19 전파는 2%에 불과하다는 연구 논문이 나오면서 춘천 일부 맘카페에서는 “3월에는 우리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키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질병관리청, 춘천 한림대 의대 사회예방의학교실 등이 참여, 지난해 12월 27일 소아감염학회지에 실은 논문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교의 등교를 재개한 지난해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127명의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러나 127명 중 학교에서 감염된 경우는 2%(3명)에 불과했다. 오히려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전파된 경우가 46%(59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14%(18명)은 학원·개인교습이었고 6%(8명)는 노래방·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됐다. 

논문은 코로나19 예방 관리체계가 사전에 준비된 경우 학교 내 전파가 드물게 나타난다고 보면서 “학생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등교 중단보다 교육을 지속하는 관점에서 방역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학교에서 감염된 경우가 고작 3명에 달하자 일각에서는 “학생들을 등교시켜야 한다”는 ‘등교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강제적인 초등학교 등교인원 제한정책 폐지 및 대면수업권 보장 요청’이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등교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등교 수업권을 보장해달라”고 주장했고 22일 오후 4시 기준 327명이 동의했다. 

춘천의 한 맘카페에서도 “3월에 등교수업을 하면 보내겠다”, “기존 등교 수업 때도 아이를 학교에 보냈다” “학교에서 방역을 잘 지키더라” 등 자녀들을 등교시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등교 수업이 교육 격차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언급하면서 올해 등교 수업이 지난해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은혜 기자 keh113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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