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커피 맛집 춘천 후평동 ‘마이크로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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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맛집 춘천 후평동 ‘마이크로로스터즈’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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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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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추운 겨울 외출은 더 힘들고 집에서도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절실한 날 자주 이용해도 좋을 곳이 있다. 집에서도 제대로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기억하자. 후평동에 위치한 ‘마이크로로스터즈’다.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작은 카페인 이곳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리두기가 격상되는 바람에 매장 내부에서는 착석이 불가했다. 그러나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커피에 대한 관심이 늘어서인지 가득 쌓인 포장 용품을 담은 상자들이 그 수요를 가늠할 수 있었다.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마이크로로스터스 내부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단촐한 카페 내부는 원목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심플함을 자랑했지만 사실 그 내부를 지금 제대로 느끼기에는 어려웠다. 곳곳에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막아뒀기 때문이었다. 모든 것이 정상화된다면 이곳에서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뽐내며 커피를 마셔봐도 좋을 것 같았다. 카페 착석이 가능한 요즘도 포장만 주문을 받는다고 하니 확인 후 방문하길 추천한다.

메뉴판에는 커피 종류가 다양했다. 에이드, 차 등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해 신중하게 메뉴를 선택했다. 핸드드립 카페로 유명한 마이크로로스터즈는 다른 곳보다 커피 맛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원하는 맛의 원두를 선택하면 정성껏 커피를 내려준다는 설명이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진열된 원두 중 원하는 맛의 원두를 하나 선택하고 핫과 아이스를 선택하면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오늘은 고민 끝에 따뜻한 카페라떼와 달달한 커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 돌체라떼를 주문했다.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다양한 종류의 원두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캔실링 된 두 잔의 커피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캔실링 된 두 잔의 커피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이곳은 특이하게도 모든 음료를 주문받은 즉시 제조해 캔에 담아 포장을 해준다. 방문했던 날에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지만 당근케이크, 티라미수, 리얼쇼콜라타르트 등 베이커리 종류도 많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홈카페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베이커리도 커피와 함께 주문해보려 한다. 

캔실링된 두 잔의 커피를 들고 나오니 차 안에서 즐기는 커피일 뿐인데도 특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했던가. 포장부터 예사롭지 않던 커피는 맛도 뛰어났다. 카페라떼가 밋밋하거나 우유 맛이 강한 편이면 맛있다고 느끼지 않는 편인데 적당히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의 풍미가 어우러져 맛있는 카페라떼였다. 돌체라떼 역시 당충전이 필요한 날 찾기 딱 좋은 정도의 단맛이 기분 좋아지는 라떼였다. 

지금은 비록 눈이 내리고 꽁꽁 얼어붙은 날씨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곧 따사로운 봄이 와 눈 녹듯 답답한 현실도 씻겨 내려가는 날이 온다면 다시 한 번 핸드드립 커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마이크로로스터즈에 방문하고 싶다. 따스한 햇살과 소소한 동네 카페의 묘미를 느끼며 맛있는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김민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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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 2021-02-24 16:16:39
캔에 담아주시면 테이크아웃이라도 쉽게 맛이 변하거나 향이 날라가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