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을 서늘하고 어둡게만 하면 살이 쭉쭉 빠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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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을 서늘하고 어둡게만 하면 살이 쭉쭉 빠진다고?!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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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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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데다 한파까지 몰아닥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한 사람이 많은 것이다. 여러 다이어트 중에서도 수면 다이어트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숙면은 단순히 신체 컨디션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18도의 어두운 침실이 체내의 지방 연소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소개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듯하게 잠들어야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침실은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드는 정도가 가장 좋다. ‘다이어비트’ 학술 저널지에 따르면 침실의 온도를 18~19도 정도로 유지한 경우 자는 동안 신진대사가 10%정도 더 활발해졌다고 한다. 또한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갈색 지방의 칼로리 소모량이 평소보다 42%가 증가했고 오히려 후덥지근할 정도로 높은 온도의 침실에서는 푹 잠이 들기 어렵다고 한다.

침실을 어둡게 하는 것은 숙면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잠들기 전 실내조명 뿐만 아니라 블루 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 빛에 많이 노출되면 수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자는 동안에도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는다. 이는 체중 증가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자는 동안은 모든 조명을 끄는 것이 좋으며 창문으로 빛이 들어온다면 암막 커튼을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마트 기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는 수면으로 인한 체중 조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노스웨스턴 대학교는 최근 블루 라이트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 몸은 더 쉽게 배고픔을 느낀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체내의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지방연소 능력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일명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는 것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외에도 숙면을 위해 지키면 좋은 것은 저녁은 소식하기, 자기 전에는 술을 안 마시는 습관 등이 있다. 직장인들은 바쁜 아침에는 식사를 간단히 하거나 생략하고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저녁에 식사량이 많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밤이 되면 우리 몸은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휴식 모드에 들어간다. 이때 저녁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부담을 준다. 편하게 숙면을 취하면서 해독과 재충전을 하는 대신에 소화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때 섭취한 칼로리는 대부분 그대로 지방을 축적되기 때문에 체중 증가 가능성이 높아진다. 

쉽게 잠들지 못할 때 가볍게 술을 한 잔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알코올은 우리 몸이 깊게 잠드는 것을 방해한다. 게다가 자는 동안에 체내의 쌓인 지방을 연소시키기 보다는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체중 감량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잠들기 전에는 식사는 위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 마치고 침실을 어둡고 서늘하게 세팅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낮 동안에 경직된 긴장을 풀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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