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부족’ 알리는 우리 몸의 9가지 신호
상태바
‘단백질 부족’ 알리는 우리 몸의 9가지 신호
  • 객원기자
  • 댓글 0
  • 승인 2021.01.09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백질의 적정 섭취량은 사람의 연령‧성별‧신장‧체중‧활동 수준에 따라 다르다.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고량이 체중 1㎏당 0.8g 정도다. 체중이 50㎏인 성인이라면 하루에 약 40g, 70kg이라면 약 56g의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필요량이 늘어나므로 섭취 권고량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기력이 없고 피곤함을 자주 느낀다면, 자꾸 돼지갈비와 삼겹살이 생각난다면 체내 단백질량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신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낸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면 근력 감소를 막을 수 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1. 몸이 자주 아프다

신체가 튼튼한 면역 시스템을 갖추려면 단백질이 필수다. 단백질은 면역기능 활성화를 돕는다. 호르몬을 조절하고 각종 질병과 감염병을 물리치는 백혈구 세포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섭취하는 단백질량이 줄어들면 면역력이 차츰 약해질 수 있다. 만약 몸이 자주 아픈 편이라면 스쿼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2. 고기가 자꾸 생각난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 자동적으로 단백질을 갈구하게 된다. 자꾸만 치킨이 생각나고 삼겹살, 갈비가 먹고 싶다면 몸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담백한 생선 요리, 달걀, 콩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수 있다.

3. 단 것이 먹고 싶다

설탕이 듬뿍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이유는 식사에서 단백질 비율이 너무 낮기 때문일 수 있다. 이유는 단백질과 지방이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음식이 빠르게 소화돼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떨어지면 설탕을 더 갈망하게 된다. 따라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철분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몸의 곳곳에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다. 만약 단백질이 부족하면 세포 내 산소 주입에 장애가 생겨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또 장기간 단백질을 적게 먹으면 에너지와 힘도 떨어진다. 물론 피곤함과 무기력함은 부족한 단백질량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단백질을 섭취하면 에너지가 보충되기 때문에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5.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단백질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준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상처가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영양분이 부족해져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창백하게 될 수 있다.

6, 손톱이 잘 찢어지고 하얀 선이 생긴다

단백질은 손톱과 피부 세포 성장에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단백질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손톱이 약해지고 주변 피부가 잘 벗겨진다. 손톱에 하얀 선이 생기고 잘 찢어지고 손톱 라인을 따라 피부가 일어난다면 단백질이 부족해서일 수 있다.

7.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진다 

모발은 대부분 단백질, 특히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8. 발이나 무릎이 붓는다

단백질은 발목이나 다리 아래쪽에서 체액이 이동할 수 있도록 근육의 수축·이완을 돕고 체액의 양을 조절해준다. 신체 아랫부분이 자꾸 붓는 것은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9. 급격히 체중이 줄어든다

체중이 줄었다고 날씬해 보이는 것은 아니다. 같은 무게의 지방과 근육이 있다고 볼 때 지방이 근육보다 부피가 훨씬 크다. 거울로 봤을 때 전혀 날씬해지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줄었다면 근육이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지기 때문에 결국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미국과 EU에서 활동하는 영양학자 샤론 암스트롱은 최고 단백질 식품으로 달걀, 아몬드, 닭가슴살, 귀리, 코티지 치즈를 선정했다. 곡물인 귀리에는 식이섬유‧마그네슘‧망간‧비타민B1도 함유돼 있다. 귀리 100g에 단백질이 13g이 들어 있다.

달걀은 가장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혔다. 큰 달걀 1개에 단백질 6g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건강에 이로운 지방이 풍부하다. 아몬드는 28g에 단백질 6g이 함유돼 있다. 그 밖에 식이섬유, 비타민E, 망간,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닭가슴살 한 덩어리에는 단백질 53g이 함유됐다. 코티지 치즈는 226g당 단백질 27g이 함유됐으며 비타민B2와 비타민B12가 풍부하다.

/김성은 객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