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춘천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여 한랭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전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8일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4도까지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8일을 정점으로 9일은 전날보다 2~3도, 10일은 4~6도 오르겠으나, 여전히 추위가 이어지면서 10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내륙과 산지는 영하 20도 내외, 강원동해안은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습 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파로 이날부터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오전 10시~오후 4시로 축소된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