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바이오로직스 담는 외국인…보유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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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유바이오로직스 담는 외국인…보유율 역대 최고
  •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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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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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율 3.97%…1년 새 3.19%p 상승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주가 오름세 이어져
유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사진=한국거래소)
유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사진=한국거래소)

외국인이 춘천 바이오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 주식 보유 비중을 계속해서 늘리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바이오로직스 외국인 보유율은 4.26%(130만9928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초 0.78%였던 것과 비교하면 3.4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외국인 비중 상승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됐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항원에 면역증강제를 조합해 백신 ‘유코박-19’를 개발한 바 있다.

국내외에서 이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유바이오로직스가 외국인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액상 주사제 형태여서 일반 유통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정부가 해외에서 들여오기로 한 화이자의 경우 영하 70도의 극저온 상태에서 보관‧운송해야 해 초저온 냉동고와 접종센터 등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 또 다른 백신인 모더나도 영하 20도를 유지해야 하는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은 관리가 까다롭다.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도 강세다. 지난해 12월 28일 1만7850원까지 떨어졌던 유바이오로직스는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4.93%(1050원) 오른 2만2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일에는 4.03%(900원)오른 2만3250원, 6일에는 0.65%(150원) 오른 2만340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유바이오로직스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이슈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추가적인 호재가 이어지지 않으면 외국인이 물량을 털고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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