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730만' 춘천 효자동 APT..온의동 시세보다 우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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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730만' 춘천 효자동 APT..온의동 시세보다 우위 왜?
  •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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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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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동 지역은 전통적으로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퇴계동과 온의동이 아닌 효자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조사된 춘천지역 아파트 전체 공급면적 기준 3.3㎡당 매매시세는 평균 59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전체 시세 평균(463만원)보다 131만원(28.3%) 높은 값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최고시세다.

특히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 온의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가 도내 시세 1~2위를 차지하는 등 신축 고가 아파트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춘천지역 읍·면·동별 아파트 매매시세 평균 최고가는 도내 시세 1~2위 아파트가 쏠린 퇴계동과 온의동이 아닌 효자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연말 부동산원이 조사한 결과, 효자동의 공급면적 3.3㎡당 평균 매매시세는 734만원을 기록했다. 차순위에도 온의동과 퇴계동은 오르지 못했다. 2위는 근화동으로 3.3㎡당 평균 매매시세는 706만원이었다. 이어 3위는 퇴계동, 4위는 온의동으로 각각 3.3㎡당 평균 매매시세가 703만원, 685만원을 기록했다. 5위는 동내면으로 3.3㎡당 평균 매매시세가 663만원이었다.

이처럼 신축고가 아파트가 몰린 온의·퇴계동이 읍면동별 매매시세 선두권에 오르지 못한 것은 해당 동 전체 아파트 시세상승폭이 타 동 지역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효자동의 경우 해당 동지역 시세 1위를 기록한 현진에버빌3차 아파트가 연간 매매시세 상승률 조사에서 춘천지역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 조사에서 3.3㎡당 959만원의 시세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1년전 시세(894만원)비교에서도 65만원이 뛰면서 상승률(7.2%) 1위를 달성했다.

반면 퇴계동의 경우 이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의 전체 공급면적 3.3㎡ 기준 평균 매매시세가 1313만원으로 해당 동지역 1위를 기록했지만, 연간상승률 조사에서는 10위권(4~5%대 상승률) 밖으로 밀린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온의동의 경우 시세 1위인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가 3.3㎡당 1240만원을 기록, 1년전 시세(1114만원)보다도 126만원 뛰어 11.3%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연간상승률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온의동에 위치한 럭키아파트와 온의금호1차아파트, 한주아파트 등 다른 구축 아파트들이 대부분 2~4%대의 시세 하락률을 보이면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춘천의 온의동과 퇴계동 주변 아파트 매매시세 상승세가 주요 신축과 구축 아파트별로 양극화 수준만큼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구축아파트로 구성된 효자동은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꾸준히 시세가 오르면서 읍면동별 매매가격 비교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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