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베이커리, 춘천 '밀가루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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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베이커리, 춘천 '밀가루공장'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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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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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상 빵집이 생겼다는 것을 접수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검색을 시작했다. 검색창에 새로 생긴 빵집 이름을 검색했더니 귀여운 멘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희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빵순이 빵돌이 모두 모이세요”. 이 구역 빵순이인 내가 절대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퇴계동 ‘밀가루공장’으로 곧장 향했다.

 

'밀가루공장' 외관.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밀가루공장' 외관.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듣기만 해도 탄수화물의 노예가 될 것 같은 이곳, 밀가루공장은 남춘척역 바로 건너편에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도 편히 찾을 수 있다. 소규모 베이커리 카페인지라 매장 내부는 작고 아담한 편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과 우드 톤의 인테리어가 아늑함을 자아내 추위에 언 몸이 녹는다.

밀가루공장의 가판대에는 주력 메뉴인 ‘옥슈’, ‘옥수수크루아상’, ‘아몬드크루아상’ 등 군침이 도는 빵들이 가득 늘어서 있다. 빵마다 들어간 재료들을 상세히 적어둔 모습이 인상적이다.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에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거겠거니 생각하면 빵 맛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

 

'밀가루공장' 내부.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밀가루공장' 내부.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사전 조사를 하며 눈여겨본 빵들을 선택하고 포장하기로 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순서를 맞아 가장 기대했던 ‘대치돈’ 스콘부터 맛봤다. 은은하게 퍼지는 파 향과 촉촉한 스콘 속 베이컨, 치즈 등이 씹혀 재밌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만큼 한번쯤 맛보길 추천한다.

이곳에는 네모난 페스츄리 과자에 초콜릿이 덮힌 ‘빨미까레’도 있다. 일반 코팅 초콜릿이 아닌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벨기에산 칼리바우트로 만들어져 유럽 본토의 오리지널 빨미까레를 경험할 수 있다.

 

밀가루공장의 팽오쇼콜라, 옥수수크림크루아상
밀가루공장의 팽오쇼콜라, 옥수수크림크루아상.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옥수수 크림 슈가 가득 들어간 ‘옥슈’는 얼려 먹어도 맛있을 게 분명하다. 어른들도 먹기 좋은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을 자랑한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옥수수크루아상,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는 시금치크림치즈파이를 살 것이다. 또 주문 예약으로 받는 홀케이크도 사고 싶다. 딸기가 수북이 올라간 케이크라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좋을 것이다.

춘천 곳곳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들은 보통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가기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춘천역 인근에 있는 밀가루공장은 접근성이 좋아 언제든지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더불어 특색있는 빵들이 가득해 빵을 고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올 겨울은 밀가루공장에 방문해 행복한 ‘먹빵’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김민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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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1-02-24 15:49:52
신상 빵집은 언제나 반갑죠 !
옥슈야 딱기다려 내가 갈게 !

허** 2021-01-07 22:04:38
이름부터 신박하네요 ㅋㅋ 아아 밀가루 없음 어찌 살앙~ 오늘도 맛난 글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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