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APT 평균 매매가 지난해 7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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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APT 평균 매매가 지난해 700만원 올랐다"

    올해 1월 춘천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 1억8000만원 돌파 가능성

    • 입력 2021.01.05 00:01
    • 수정 2021.01.06 01:19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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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지난 한해동안 7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억8000만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춘천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3㎡(1평)당 754만여원으로 2019년 12월(724만여원)보다 30만여원(4.1%) 올랐다. 전체 규모별 평균매매가격 역시 지난해 12월 기준 1억7992만여원으로 2019년 12월(1억7277만여원)보다 714만여원 뛴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월(1억8009만여원) 이후 1년6개월만에 최고가격이기도 하다.
     

    (그래픽=신관호 기자)
    (그래픽=신관호 기자)

    특히 주목되는 점은 지난 연말 한달동안 상승한 평균매매가격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한 지난해 12월 한달간 상승한 평균매매가격은 140만여원(0.8%)으로 그해 7월(178만여원·1.0%) 이후 연중 두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앞서 지난해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12월 전월대비 월평균 59만여원(0.3%)씩 뛰었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 연말 한달간 상승한 매매가가 평균상승금액의 3배에 육박한다.

    이런 속도로 매매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올해 1월 말이면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억8000만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기에 춘천지역 주요 부동산 전문가들도 앞다퉈 올해 상반기 아파트가격 상승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MS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신년 춘천 아파트 가격은 상반기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도권 투심과 지역 신축아파트 주거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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