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용 '올무' 설치...반려동물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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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용 '올무' 설치...반려동물 피해 주의

    • 입력 2020.12.28 00:01
    • 수정 2020.12.28 17:45
    • 기자명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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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올무에 반려동물이 다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규진 기자 ckj365@mstoday.co.kr] 

    [자막]
    -지난 12월 초, 춘천시 동면에 거주하는 주민 강아지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올무에 걸려 다리가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무에 걸린 강아지 한 마리는 앞다리와 뒷다리가 잘렸고 한 마리는 뒷다리가 잘렸습니다.

    -올무를 설치할 때 주민들에게 올무 설치 구역과 반려동물을 방목해서 키우지 말라는
    안내를 하지만 올무에 걸려 반려동물이 다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만표 야생동물관리협회 회원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해서 환경부에서 허가한 트랩(올무)을 놓으러 다녀요.
    (다니다 보면) 주인이 관리 안 하고 풀어놓고 기르는 개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개들이 이렇게 트랩에 가끔 걸려요. 
    농가나 시골에 계신분들은 개를 우리안에 가두고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올무 설치 구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반려동물을 방목해 키우지 말고 목줄을 매 
    반려동물이 올무에 걸려 다치는 사고가 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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