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청년외식창업공간 '아울러' 춘천 삼천동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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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청년외식창업공간 '아울러' 춘천 삼천동 오픈

    청년창업가 9명 구성...새로운 판매채널 기획
    춘천 농산물로 만든 밀키트·요리 개발 주목

    • 입력 2020.12.23 00:01
    • 수정 2020.12.23 16:09
    • 기자명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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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인 '아울러'의 한 청년 창업가가 커피를 만드는 모습 (사진=김은혜 기자)
    춘천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인 '아울러'의 한 청년 창업가가 커피를 만드는 모습 (사진=김은혜 기자)

    코로나19 위기에도 9명의 청년창업가가 춘천 삼천동에서 전국 최초로 정부지원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을 개점, 지역 농산물로 요리를 개발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인 '아울러'가 22일 춘천 삼천동 15번지 일대에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 전국 1호점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최근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 공모사업을 통해 춘천시와 전북 완주군, 부산 연제구,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등 5곳을 선정했다. 이중 춘천이 먼저 공식 운영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울러'는 춘천시, 지역 마케팅 컨설팅 사업체인 어반어라운드와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기획, 연구소와 카페 두 곳으로 운영된다.

    연구소는 △간편식 밀키트(2명) △커피 로스팅(1명) △지역 배송(1명) △온라인 판매(1명) 업무를 소화한다. 카페는 △바리스타(1명) △파티셰(1명) △오븐 요리 셰프(1명) △샐러드 셰프(1명)로 운영, 총 9명의 청년창업가들이 아울러를 구성했다.

    특히 아울러의 출범으로 주목되는 것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울러'는 밀가루처럼 춘천지역 농산물로 수급할 수 없는 품목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들을 춘천 내 농장들과 계약 재배, 지역 농산물과 육류로 만든 다양한 밀키트와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재호 어반어라운드 기획팀장은 "'아울러'는 새로운 춘천먹거리 판매 채널이다"며 "스마트오더앱으로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하고 앞으로 춘천 농산물로 만들어진 먹거리들을 춘천 내 당일배송, 춘천 외 지역들은 익일배송 또는 새벽배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은혜 기자 keh113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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