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동초, 2024년 '3263세대 입주' 우두택지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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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신동초, 2024년 '3263세대 입주' 우두택지로 이전

    • 입력 2020.12.21 16:08
    • 수정 2020.12.21 23:51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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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63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춘천 우두지구 조성공사 현장.(사진=MS투데이 DB)
    3263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춘천 우두지구 조성공사 현장.(사진=MS투데이 DB)

    춘천 신동초등학교가 오는 2024년 3263세대가 입주하는 춘천 우두택지로 이전, 문을 연다.

    강원도교육청은 신동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알 밝혔다. 예정 이전개교일은 2024년 3월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춘천 우두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학생 배치를 위해 지난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 '우두초등학교 신설 계획'을 추진했으나 인근 학교 분산배치 또는 주변 학교 소규모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중투위의 결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도교육청은 280명 규모인 신동초교를 우두택지로 옮기고 병설 유치원을 포함한 41개 학급, 1000명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하는 신설 대체이전으로 변경해 중앙투자심사에 재의뢰했다. 하지만 '기존시설 활용계획 미흡'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신동초등학교 기존시설 활용계획을 ‘지자체 매각’에서 ‘10개 학급 규모의 공립 단설 (가칭)신동유치원 신설’ 계획으로 변경, 이번 중투위에 재의뢰했으며 ‘적정’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15학급(일반 13·특수 1· 유치원 1)인 신동초등학교는 41학급(일반 36·특수 1·유치원 4) 규모로 확장, 우두택지 내 학교부지로 이전하게 됐다.
     

    춘천 신동초등학교. (사진=네이버 로드뷰)
    춘천 신동초등학교. (사진=네이버 로드뷰)

    도교육청 권명월 행정과장은 “그간 재검토 결정에 따른 사유를 보완해 다시 중투 심사 의뢰를 추진해 왔다”며 “이번 결과에 따라 우두·사농동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의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원거리 통학 학생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며 양질의 유아 공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두택지에는 LH천년나무(482세대)를 비롯해 올 가을부터 LH 공공분양(979세대), 이지더원(916세대), LH국민임대(492세대), 이지더원 민간임대(394세대) 등이 연이어 입주하는 등 모두 3263세대가 집주인을 맞는다.

    그동안 지역내에서는 초등학생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당 지구내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잇따랐다. 택지 내 입주하는 아파트 중 LH공공분양 내 학생은 소양초 배치가 유력하나 소양초는 신사우동 학생 수요의 70~80%를 이미 수용하고 있어서 나머지 세대는 다른 초등학교에 배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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