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비결” 기술혁신 중소기업 춘천 ‘브이아이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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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비결” 기술혁신 중소기업 춘천 ‘브이아이테크’

    매출액 20% 기술개발에 투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

    • 입력 2020.12.17 00:01
    • 수정 2020.12.17 11:30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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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중학 브이아이테크 부설연구소 소장. (사진=배상철 기자)
    배중학 브이아이테크 부설연구소 소장. (사진=배상철 기자)

    “올해 매출액의 20%에 해당하는 2억원을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가 브이아이테크가 지금까지 성장한 비결입니다. IT시스템 분야에서 브이아이테크를 따라올 수 있는 강원도 기업은 없습니다.”

    춘천 브이아이테크가 지난 14일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정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지정됐다. 이노비즈(Inno-Biz)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을 일컫는다.

    브이아이테크는 이노비즈 선정 과정에서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등 4개 항목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이노비즈로 지정된 춘천기업은 브이아이테크를 비롯해 2곳 밖에 없을 정도로 선정되기가 까다롭다.

    2010년 설립된 브이아이테크는 정보통신사업을 비롯해 네트워크구축, 영상음향, 소프트웨어, 빌딩자동화(IBS)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인터폰, 주차 관제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배중학 브이아이테크 연구소장은 “춘천지역 폐쇄회로(CC)TV와 아파트 입구 차단기, 방송장비 분야에서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강원도 버스정보시스템(BIS) 신규설치와 유지보수도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23년 퇴계농공단지 2단지에 500평 규모의 신규공장을 건설하고 입주할 예정”이라며 “강원도 시장 공략은 물론 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조달청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이아이테크 부설 연구소를 이끄는 배중학 소장은 SK하이닉스 공채 1기로 입사해 사업본부장까지 역임했다. 이후 브이아이테크를 설립해 배중광 대표이사와 함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배중학 소장은 “올해 매출액(10억원)보다 많은 11억원을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수주했다. 내년에도 사세 확장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매출이 오르는 만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금액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 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각종 기술지원사업 참여 시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자금과 판로, 인력 등 정부 지원시책에서 우대를 받는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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