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립춘천박물관 본관 중앙홀서 일반에 공개

국립춘천박물관이 국내 최초 초대형 스크린을 도입한 실감영상카페를 일반에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홍진근)은 14일 중앙홀에 위치한 실감영상카페 ‘지금 여기, 휴 : 한국인의 이상향’ 공개 시사회를 열었다.
시사회에서는 원형홀 2층 벽에 가로 28m, 세로 3.6m로 설치된 국내 최초의 16K LED 화면과 중앙 계단의 LED 화면을 통해 예로부터 수많은 유람자와 시인묵객을 불러들였던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소재로 한 ‘동쪽바다 아름다운 여덟 곳’, ‘총석정, 신의 기둥’, 최근 각광받는 창령사터 오백나한을 소재로 한 ‘창령사터 오백나한, 영원의 미소’ 등 3편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강원의 사계와 실시간 날씨정보를 결합시킨 휴게영상, 실시간 송출 독도 영상도 함께 상영됐다.
홍진근 관장은 “개관하는 실감영상카페는 춘천박물관이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전통적인 방법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만나 박물관이 더욱 흥미롭고, 보고 듣고 사색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