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접근성 개선 본격화 될까, 관련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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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춘국도 접근성 개선 본격화 될까, 관련 국비 확보

    • 입력 2020.12.04 00:00
    • 수정 2020.12.04 09:53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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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춘국도 최종노선안.(출처=원주지방국토관리청 CG=박지영 기자)
    제2경춘국도 최종노선안.(출처=원주지방국토관리청 CG=박지영 기자)

    지난달 제2경춘국도 최종 노선 발표 후 춘천 도심 접근성 부족 등의 우려가 나왔던 가운데 접근성 개선사업에 대한 연구용역비 등 국비가 확보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3일 내년도 춘천지역 주요 예산을 대거 확보해 제2경춘국도 접근성 개선 등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허 의원에 따르면 먼저 정부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근 노선을 선정한 제2경춘국도와 관련해 접근성 강화와 통행량 분산을 위한 연구 용역비로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발표된 노선안과 관련해 춘천 도심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국도대체우회도로(안보리∼용산리)와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승격을 통한 서면대교 건설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과 호수국가정원 조성, 무가선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수열에너지는 계획수립과 연구개발 등에 내년도 국비 8억6500만원(총사업비 47억원)이 환경부 예산에 담겼고 호수국가정원 등 권역별 국가정원 확충을 위한 연구비 1억원도 산림청 예산에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의원. (사진=허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의원. (사진=허영 의원실)

    춘천 명동과 레고랜드 테마파크 일대를 잇는 무가선 수소전기트램 도입도 타당성 조사를 위한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어 순항을 예상했다. 또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20억원도 내년도 산업부 예산에 반영됐다. 2023년까지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구축되며, 총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통일플러스센터 구축과 강원대 후문 공영주차장, 소양강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등의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허 의원은 "춘천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추진하기 위해 국비를 대거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모와 공공기관 자체 사업을 통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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