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에 4000억대 마리나 휴양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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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의암호에 4000억대 마리나 휴양시설 추진

    • 입력 2020.11.30 11:32
    • 수정 2020.12.02 10:08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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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삼천동 일원에 추진될 예정인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조성사업' 예시(제공=춘천시)
    춘천 삼천동 일원에 추진될 예정인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조성사업' 예시. (제공=춘천시)

    춘천시가 사업비 최대 4000억원이 투입되는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내년 1월 11일까지 의암호 관광휴양시설 & 마리나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성사업은 춘천시 삼천동 463-3번지 일원의 수변공간에 관광휴양시설과 소규모 마리나선박, 마리나항만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조성규모는 7만3500~11만㎡(약 2만2272~3만3333평)다. 예상되는 사업비는 2000억~4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업은 내년 2월로 예상되는 관계단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의암호 일대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이 조성되면 현재 공사중인 삼악산 로프웨이와 레고랜드 등과 연계한 관광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조성사업의 신청 자격은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개인(향후 법인 설립 전제),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질의서는 오는 12월 9일에 전자우편으로, 사업참여의향서와 사업 신청서류는 각각 12월 18일과 내년 1월 11일에 춘천시 관광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모집 공모가 끝나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며 "의암호 관광휴양시설과 마리나 조성사업으로 춘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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