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면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오픈...경증환자 3명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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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동면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오픈...경증환자 3명 입소
  • 석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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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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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강원도인재개발원이 강원도내 첫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강원도인재개발원이 강원도내 첫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강원도내 첫 생활치료센터가 춘천시 동면 강원도인재개발원에 설치된 가운데 춘천 코로나 확진자들이 입소하기 시작하면서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춘천을 비롯한 도내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면서 지난 23일 춘천시 동면 강원도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앞서 원주지역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불발된 후 그동안 춘천 등 도내 코로나 경증환자들이 경기도 광주지역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큰 불편을 겪어왔다.

당초 강원도인재개발원은 개별 화장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생활치료센터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도내 병상이 크게 부족해지자 격리 가능한 범위에서 강원도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운영에 들어갔다는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발생한 도내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춘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기 시작했으며 24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수용 가능한 병상은 40개로 1인 1실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2인 1실, 3인 1실까지 배정 가능하다. 다만 현재 경기도 광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도내 확진자 64명(24일 오전 기준)을 춘천생활치료센터로 이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6명이 상주하며 음압격리시설은 설치되지 않지만 의료진들이 아침, 저녁으로 환자들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면서 전반적인 치료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확진자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무증상 또는 발열이 없는 경증일 때 담당의사의 중증도 진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입소 여부가 결정된다. 이때 코로나19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등 전원 조치를 거부할 수 없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1급 감염병 환자가 전원 조치를 거부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도내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춘천에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하게 됐다”며 “향후 타 지역에도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격리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민정 기자 suk3845@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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