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천국, 춘천 효자동 카페 ‘Heave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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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작은 천국, 춘천 효자동 카페 ‘Heavenly’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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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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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커피를 조용하고 탁 트인 곳에서 마시는 것을 좋아해 늘 도심을 벗어난 외곽지에서 커피타임을 즐겼다. 그런데 문득 시내에 있는 카페를 찾아 떠나고 싶어졌다. 그렇게 찾은 가게가 오늘 소개할 곳인 도심 속 작은 천국 ‘Heavenly’다.'

 

카페 '헤븐리' 외관.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카페 '헤븐리' 외관.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카페 '헤븐리' 내부.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카페 '헤븐리' 내부.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카페 ‘Heavenly(헤븐리)’는 팔호광장 근처로 오면 찾을 수 있다. 뒷골목에 있는 가게라서 주차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건물 옆에 작은 주차 공간과 골목 곳곳을 활용하길 추천한다. 매장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매장 전체가 통유리로 돼 있어 햇살이 잘 들어오고 답답한 느낌이 없다. 오후 시간대의 햇빛이 너무 강하면 블라인드를 치면 된다.

헤븐리의 대표 메뉴는 ‘구름커피’와 ‘구름라떼’다. 구름커피는 뜨거운 커피로만, 구름라떼는 차가운 커피로만 맛볼 수 있다. 커피와 함께 다양한 에이드와 차 종류도 판매하니 취향껏 고르면 된다. 필자는 구름라떼, 로투스크림라떼, 청포도라임에이드와 마카롱 2개, 다쿠아즈 1개를 주문했다. 마카롱과 다쿠아즈는 오후에 방문하면 동나는 경우가 있다. 맛보고 싶은 마카롱이나 다쿠아즈가 있다면 오전에 방문하는 게 좋다.

 

청포도라임에이드, 구름라떼, 로투스크림라떼.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청포도라임에이드, 구름라떼, 로투스크림라떼.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구름라떼는 차가운 라떼 위에 솜사탕이 얹어져 나온다. 올려진 솜사탕이 구름 같아 구름라떼다. 솜사탕은 달지 않은 설탕 성분으로 커피와 전부 섞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다. 솜사탕만 먹어도 좋고, 먹다가 커피에 넣어도 좋고, 처음부터 커피에 넣어 먹어도 된다. 솜사탕에 꽂혀있는 하트모양의 빨대는 기분전환까지 돕는다. 

로투스크림라떼는 잘게 부숴진 로투스와 쫀득한 크림이 커피 위에 뿌려져 나온다. 크림과 로투스가 어우러져 달짝지근한 맛이 가득하다. 청포도라임에이드는 시원한 에이드에 라임이 들어가 상큼한 맛을 뽐낸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에이드와는 달리 달콤함이 전혀 없다. 오로지 수제청과 탄산수만을 이용해 만든 메뉴인 듯하다.

 

다쿠아즈와 마카롱.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다쿠아즈와 마카롱.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마카롱은 보통의 마카롱처럼 달콤하고 진한 맛이 난다. 특히 다쿠아즈의 맛이 인상적인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까지 나서 커피와 잘 어울린다.

조용한 뒷골목에서 통유리로 들어오는 따듯한 햇살과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맛있는 커피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제격인 효자동 ‘헤븐리(Heavenly)’를 추천한다.

/김명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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