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학교서 대규모 시험 잇따라, 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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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학교서 대규모 시험 잇따라, 방역당국 '긴장'
  • 김민정
  • 승인 2020.11.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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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교가 주말동안 공무원 임용·토익 시험장으로 이용돼 확산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22일 해당 학교에서 토익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학교를 빠져 나오고 있다. 방도겸
중등교사 임용시험·토익시험
춘천 61번 확진자 학교서 진행
62번 확진자 노량진발 감염
응시 후 검사대상 통보, 확진
수백명 운집, 확산 여부 주시

[강원도민일보 김민정·이지은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교에서 이틀동안 교사 임용시험과 토익 시험이 치러져 학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보건당국이 초긴장 상태다.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학생인 춘천61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가 주말인 토요일,일요일 이틀 내내 시험장으로 사용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1일 '강원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이 치러졌으며 22일에는 영어공인인증 시험인 토익 시험이 진행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수백명이 모이는 대규모 시험이 치러진 데다 중등임용고사 강원응시생 중 1명이 시험 후 확진 판정까지 받아 보건당국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응시생인 춘천62번 확진자(서울 거주)는 노량진 임용시험학원 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독서실을 이용했으며 지난 21일 춘천시내 학교에서 임용고시를 치른 후 검사 대상자 통보를 받아 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62번 확진자가 시험을 본 학교는 61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와 다른 곳으로 교육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시험을 본 응시자 52명과 시험감독관·학교관계자·본부위원 8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춘천61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는 22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시행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해당 학교에 이동식선별진료소가 차려졌으며 1·2·3학년 학생 632명과 교직원 7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채원 학생은 "학교 차원에서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데 확진자가 발생한 이상 비대면 수업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곧 2학기 시험기간이 다가와서 학업 측면에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공간에서 주말 이틀간 시험이 진행된 데 대해 해당 학교 측은 방역 작업을 철저히 진행했다고 밝혔다.학교 측 관계자는 "토요일 중등임용고시 전후로 각각 한 번씩,토익 시험이 끝나고 오후 1시부터 방역을 했다"고 말했다. 김민정·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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