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추세 무섭다"...춘천 이틀동안 1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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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추세 무섭다"...춘천 이틀동안 15명 확진
  •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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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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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번 확진자 직장동료 및 가족 11명 추가 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7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춘천 봉의고 학생들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사진=최규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7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춘천 봉의고 학생들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사진=최규진 기자)

춘천지역에서 20, 21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44~58번) 발생한 가운데 44번 확진자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7명(52~58번) 중 52, 53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44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늦게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5명(47~51번) 중 47번, 48번, 49번, 50번 확진자 역시 44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로써 44번 확진자로 인해 감염된 직장동료는 모두 6명이다. 이어 48번 확진자의 가족 3명(54~56번), 49번 가족(57번), 50번 가족(58번) 등 간접 확진자까지 더하면 44번 확진자로 인한 직장동료 및 가족 감염자는 모두 11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7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춘천 봉의고 학생들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학교에 등교,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최규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7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춘천 봉의고 학생들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학교에 등교,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최규진 기자)

44번 관련 확산세의 특징은 10대 학생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44번 확진자는 확진판정 당시 가족인 10대 2명(45~46번)이 포함돼 있고 44번 직장동료인 48번의 가족 10대 3명(54~56번)이 확진됐다. 다행히 45, 46번 확진자가 다니는 만천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전수조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며 한시름 놓게 됐다.

춘천시 방역당국은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10대 확진자(54, 55, 56번)가 재학 중인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재학생 전원과 교직원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만약 학교 루트를 통해 10대 감염자가 확산된다면 체조교실 집단확진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확산세가 빨라진 원주 사례가 춘천에서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44번 관련 확진자를 중심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확진자 자택·이동 동선 방역소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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