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갈매기살 맛집, 춘천 ‘대박 갈매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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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갈매기살 맛집, 춘천 ‘대박 갈매기살’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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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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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이란 돼지의 갈비뼈 안쪽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 근을 분리해 정형한 것이다. 복강에 노출된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라 쫄깃한 식감과 씹을수록 풍기는 풍미가 일품이다. 돼지 1마리당 300~400g 정도 나와 희소가치가 높은 부위다.

 

퇴계동에 있는 '대박 갈매기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퇴계동에 있는 '대박 갈매기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2000년대 중반 즈음 갈매기살을 주 판매 부위로 내세우며 급성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해당 브랜드에서 판매한 갈매기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 나와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기에 힘입어 갈매기살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속속 생겨났다. 오늘 소개할 집은 갈매기살을 도매시장에서 통으로 받아와 판매하는 가게다. 

‘대박 갈매기살’은 퇴계동 일성아파트 먹거리 골목, 음식점과 술집이 즐비한 거리 안에 있다. 이곳은 매주 일요일 휴무고 평일에는 고기가 소진돼 일찍 문을 닫는 일이 있어 전화 후 방문하길 추천한다. 테이블은 모두 입식으로 돼 있고 통갈매기살, 갈매기살, 항정살을 판매한다.

 

'대박 갈매기살' 상차림.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대박 갈매기살' 상차림.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대박 갈매기살'의 '통갈매기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대박 갈매기살'의 '통갈매기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이중에서 으뜸은 통갈매기살이다. 구우면서 직접 잘라먹으면 갈매기살의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자를 때 너무 얇지 않게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잘라야 육즙 가득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특히 강력한 화력의 숯불을 사용해 고기가 잘 익는다.

 

맛있게 구워진 '통갈매기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맛있게 구워진 '통갈매기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대박 갈매기살'의 '된장소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대박 갈매기살'의 '된장소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통갈매기살을 다 먹으면 된장소면을 주문해야 한다. 보통 고기에는 냉면을 먹어야 한다는 사람이 많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된장소면이 답이다. 집에서 직접 담근 듯한 진한 된장으로 끓여진 된장찌개에 삶은 소면이 곁들여진 것이다. 깊은 맛의 된장소면으로 혹시나 더부룩해졌을 속을 달래주자.

일품인 맛과 친절까지 겸비한 이곳. 가족끼리의 단란한 외식이나 회사 동료들과 함께하는 회식에도 안성맞춤인 퇴계동 ‘대박 갈매기살’을 추천한다.

/김명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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