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살까? ‘온수매트&구스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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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살까? ‘온수매트&구스이불’
  • 객원기자
  • 승인 202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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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슬으슬 추운 몸을 녹이고 하루동안 쌓인 피로감을 날리려면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가 최고다. 겨울이 돌아올 때마다 고민해온 온수매트와 구스이불. 올해는 정말 살까 말까 또 고민이라면 구입할 때 유의할 점과 관리법을 꼼꼼히 체크해보자.   

뜨끈뜨끈 온수매트
  
전기온수매트는 기존 전기장판과 달리 보일러에서 물을 끓여 매트 내부에 연결된 호스로 물을 순환시키는 제품을 말한다. 전기장판, 온열매트 단점으로 손꼽히는 전자파와 합선, 화상을 일으키는 전기 열선이 아닌 온수 순환방식을 이용해 열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표면에는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보일러는 전자파가 기준치 이하로 방출되도록 설계됐다. 30cm 이상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면 전자파 발생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사진=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선택할 때 유의할 점 

히터와 모터, 물통 등 보일러 내부 부품이 견고하게 부착돼 있는지 확인한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도 과승 방지장치가 부착된 것이 좋다.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전기온수매트 표면온도는 70도 이하로 규정돼 있다. 매장에서 기기를 직접 작동해보고 소음이 심하지는 않은지 소비전력은 어떤지, A/S는 잘 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A/S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 제품 비용은 다소 더 높더라도 믿을 수 있는 업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온수매트 사용법&관리법 

온수매트 고르는 법만큼 중요한 것이 사용법이다. 소량이긴 하지만 온수매트 보일러에서 전자파가 발생하므로 발쪽에 두고 연결 부위를 최대한 늘어뜨려서 신체와 멀리 두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 중에 물을 쏟았다면 전원을 차단하고 물을 닦아낸 다음 물기가 완전히 마른 뒤 사용한다. 작동 중에는 물이 뜨거우므로 뚜껑이 열린 상태로 사용하지 말고 연결 호스가 뜨거우니 손을 대거나 강제로 호스를 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온수매트는 매트와 온수통의 물을 다 뺀 상태로 건조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물을 다 빼지 않을 경우 악취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 보일러, 연결호스 등과 분리한 후 매트는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다만 일부 제품은 돌돌 말아 세워 보관할 것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어 브랜드별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불장에 보관할 때는 맨 위에 놓는다. 온수매트 위에 다른 이불을 쌓아 올리면 매트에 불필요한 하중이 가서 내부 호스가 훼손될 수 있다. 커버만 벗겨내 세탁해 건조하고 매트는 오염 부분만 물수건으로 닦아낸다.  

포근하고 따뜻한 호텔침구 구스이불 

수십만원부터 수백만원에 이르는 구스다운 이불. 원산지와 다운 함량, 거위의 사육기간, 채취 후 가공 및 보관상태, 필파워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품질 및 가격이 결정된다.

우선 폴란드산이나 시베리아산, 헝가리산 등 동절기가 길고 추운 지역에서 채취한 경우가 품질이 뛰어나다. 다른 지역 다운보다 크기가 크고 복원성과 보온성이 좋다. 주의할 점은 중국산 거위털을 프랑스에서 제조했다는 이유로 ‘메이드 인 프랑스’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충전재 원산지와 제조국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거위 가슴 부위에서 자라는 부드러운 솜털인 다운 함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은 구스다운 점퍼를 구입할 때도 솜털과 깃털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는 추세다. 다운은 거위 1마리당 소량만 채취할 수 있어 다운 함량이 높을수록 가격도 높아진다. 다운 함량 90% 이상인 구스다운 이불을 좋은 제품이라고 칭한다. 

무게도 살펴볼 만하다. 총중량이 무거우면 보온성이 높아지지만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계절용으로는 600~800g이 적당하고 집안 공기가 차가워 보온성을 높이고 싶다면 1000g을 추천한다. 또한 사육 기간이 1년 이상인 머더구스가 어린 거위에 비해 다운볼 크기가 크고 많은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성이 우수하다.
 
또한 1온스(28g)를 24시간 압축한 후 압축을 풀었을 때 복원력을 의미하는 필파워 역시 확인해야 한다. 필파워 600 이상이면 양질의 다운, 850 이상이면 최고급 다운으로 분류된다. 

큰맘 먹고 구입한 구스이불 관리법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기름 성분이 빠지게 돼 보온력을 잃어버린다. 꼭 물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망에 넣어 중성세제로 찬물에 울코스로 세탁하고 섬유유연제는 넣지 않는다. 건조 시에는 숨이 죽지 않게 이불 곳곳을 두드려주거나 건조기로 짧게 돌리면 풍성하게 살아난다. 

자주 세탁하면 보온성이 떨어지거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세탁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놔 통풍 및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햇볕에 건조시키면 구스 침구 수명이 연장된다. 또 주기적으로 침구를 가볍게 두들겨주자.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면 구스다운 부포가 균일해져 공기 함유량이 많아지고 사용감이 쾌적해진다.

꼭 전용 커버를 씌워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커버를 세탁한다. 날씨가 따뜻해져 더 이상 구스이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통풍이 되는 케이스에 제습제와 함께 보관한다. 압축팩에 장기간 보관하면 복원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김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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