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확진자 20명 넘어…'조용한 전파 막아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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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확진자 20명 넘어…'조용한 전파 막아라' 비상
  • 박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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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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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방역당국 춘천·횡성·원주 등 감염원인 역학조사 난항
겨울철 지역유행 본격화 우려…중대본 “적극 검사 필요”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유행 통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올 3월과 8월 일부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양상과는 확연히 다른 유행으로, 도내 곳곳에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도내에서는 철원, 춘천, 횡성, 원주, 강릉 등 5개 시·군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철원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 내 소규모 감염이다. 그러나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감염원을 찾지 못하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방역당국도 역학조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실제 춘천에서는 이날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 3명이 발생했으나 감염 원인을 찾지 못했다. 횡성에서도 4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전파 경로는 특정되지 않았다. 원주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19번 환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에서는 요양시설 집단감염 외에도 신철원초교 학생 3명과 접촉자의 자녀 1명 등 총 1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강릉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겨울철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인모임, 직장 내 감염, 유흥시설 이용 등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나와 가족,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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