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담장에 선 코로나, 집단확산이냐 아니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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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장에 선 코로나, 집단확산이냐 아니냐 방역 비상
  •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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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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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등교한 춘천의 한 중학교가 전교생 귀가조치로 텅 비어 있다. 방도겸
철원 모초교 학생·교사 5명 확진
도내 학교 확진자 50명 넘어서
춘천 확진자 접촉 학생 19명
통보 20분 경과 후 전교생 귀가 [강원도민일보 박가영·김민정 기자]철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학교 내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면서 일선 학교 방역에도 초비상이 걸렸다.춘천에서는 42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접촉 학생들이 일파만파 늘어나면서 등교한 학생들이 다시 귀가조치 되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철원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첫날인 19일 철원의 한 초교에서 학생 4명,교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번 무더기 확진에서 최초 확진 학생과 동선이 겹치지 않아 검사 대상이 아니었던 학년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역 전파가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해당 지역 내 학교 3곳도 20일까지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춘천에서는 19일 확진된 42번 확진자와 지역아동센터 관련 학생 접촉자가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기준 42번 확진자와 지역아동센터의 상담프로그램 등을 통해 접촉한 학생은 지역내 3개 학교의 학생 19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해당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에서는 교육당국의 접촉 통보 이후 20여분이 지난 후에야 전교생 귀가조치를 학부모에게 안내해 오전 등교를 했던 학생들이 교문에서 뒤엉켜 혼란을 겪기도 했다.해당 학교 관계자는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 교육당국과 협의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안내가 조금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춘천시는 지역아동센터발 추가 확산 위험을 고려해 지역내 센터 31곳 중 월례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2곳을 제외한 29곳에 대해 이주까지 휴원 조치를 시행했다.이로 인해 29개 지역아동센터의 700여명 아동들은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을 마주하게 됐다.미처 대책을 마련할 수 없었던 상황이어서 도시락 배달 같은 식사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지 조차 시에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춘천시 관계자는 "아동들에 대한 가정 내 돌봄을 권고했으며 지역아동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생길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가영·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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