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표 관광지 청평사에 '출렁다리' 명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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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대표 관광지 청평사에 '출렁다리' 명소 생긴다
  • 윤왕근 기자
  • 승인 2020.11.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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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초공사 시작, 내년 상반기 다리 설치 계획
내년 개장을 목표로 기초공사가 시작된 춘천 청평사 출렁다리 조감도. (사진=춘천시 제공)
내년 개장을 목표로 기초공사가 시작된 춘천 청평사 출렁다리 조감도. (사진=춘천시 제공)

소양강댐과 더불어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청평사에 출렁다리가 제작·설치된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청평사 부용교 인근에 길이 약 50m, 높이 11m 규모의 출렁다리 가설을 위한 하부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4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을 시는 내년 봄 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렁다리 가설사업은 기존 인도교 역할을 했던 부용교 재가설 사업과 연관돼 진행된다. 1989년 준공된 기존 부용교는 균열과 내구성이 저하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는 등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춘천시는 지난해 14억원을 투입해 폭 6m, 길이 50m의 부용교를 재가설할 계획을 세웠다. 부용교 재가설을 위해서는 공사기간 방문객들의 통행을 위한 임시 가교가 필요한데 공사기간에만 사용될 임시 가교 설치에만 2억원이 소요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춘천시는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임시가교가 아닌 출렁다리를 가설, 관광아이템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내년 봄 전까지 가설을 마무리해 방문객들에게 오픈한다는 계획이지만, 출렁다리에 사용되는 케이블 자재가 전원 수입제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납품에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개장 시기는 미지수다.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출렁다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아찔함을 느끼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2018년 준공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의 경우 개설한지 한 달도 안 돼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춘천시는 출렁다리 가설과 부용교 재가설을 포함해 청평사 내 청평교 신설, 국민여가캠핑장 신설 등 청평사 일대 관광 아이템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용옥현 춘천시 관광개발담당은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청평사 등 소양강댐권 관광지 정비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방문객이 줄었던 해당 관광지에 발길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출렁다리 역시 청평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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