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 공립문학관 김유정문학촌, 운영 누가 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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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최초 공립문학관 김유정문학촌, 운영 누가 맡나

    • 입력 2020.11.19 10:42
    • 수정 2020.11.20 15:22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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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S투데이 DB)
    (사진=MS투데이 DB)

    오는 20일 김유정문학촌 운영·관리 민간위탁 선정 심의위원회가 예고돼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달 30일까지 김유정문학촌 운영 및 관리를 맡을 민간위탁사업자 모집을 진행했다. 결과는 심의위원회를 토대로 다음주 중 발표될 전망이다.

    김유정문학촌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위탁운영을 맡아왔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올해 1월부터는 춘천문화재단이 김유정문학촌(촌장 이순원)의 운영·관리를 맡아오고 있다.

    그러나 운영주체 변경 이후 김유정기념사업회와 춘천시·춘천문화재단의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후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지난 9월 정지아 소설가를 제14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하면서 갈등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김유정문학촌 사료 유출 논란 △기념사업회 작가 수수료 시비 등이 더해지면서 양측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위탁 사업자는 오는 2021년 1월1일부터 2022년12월31일까지 2년간 문학촌 운영을 맡게 된다. 김유정문학촌은 문학진흥법에 따라 강원지역의 최초 공립문학관으로 지정됐으며 작가가 생전 살았던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 조성돼 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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