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확진자 번지는데 감염경로·접촉자 '깜깜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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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확진자 번지는데 감염경로·접촉자 '깜깜이' 속출
  • 오세현
  • 승인 2020.11.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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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춘천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학교 직원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에 나섰다.대학본부 건물은 폐쇄됐으며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10여 명은 검체채취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유진
[코로나19 강원 재확산 비상]
춘천 확진자 방문지 접촉자 파악안돼
원주 8명 역학조사 불구 경로 불분명
철원 거리두기 격상…원주 사망자도

춘천과 원주 등 도내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동동선 상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춘천시는 이날 서풍하 부시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했지만 1~2일 더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17일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온의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 대부분을 파악,접촉자들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지만 지난 13일 오후 9시40분부터 오후 11시52분까지 머물렀던 온의동 미래당구장의 경우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17일 현재까지 춘천지역 자가격리자수는 183명에 달한다.

원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8명의 감염 경로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원주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후 확진된 인원 55명 중 8명은 전문 역학조사관의 심층 조사에도 불구,여전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지난 5일 70대인 B(158번)씨와 C(159번)씨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같은 날 D(163번)씨와 E(164번)씨가 연달아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됐다.하지만 이들의 최초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2주가 지나도록 파악되지 않고 있다.26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기 판매업소 직원 F(168번)씨 역시 지금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



한편 17일 하루 도내에서는 총 5명의 확진자(속초 2·춘천·강릉·철원 각 1)가 나왔다.닷새간 32명의 확진자가 나온 철원군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으며 원주에서는 70대 여성 확진자 G씨가 치료 중 숨졌다.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원주 모 음식점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원주의료원에 입원됐으며 폐렴 증상 악화로 서울 노원구 상계 백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아 왔다.보건당국은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G씨를 화장한 후 유족과 협의해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원주에서 확진자 사망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으로 도내 5번째 사례로 집계됐다.도내 확진사례는 총 432건으로 늘었다.

오세현·남미영·구본호

▶관련기사 2·5·14·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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