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7명 감염', 춘천지역 확산세↑..철원은 1.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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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7명 감염', 춘천지역 확산세↑..철원은 1.5단계 격상
  • 윤왕근·석민정
  • 승인 2020.11.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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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춘천 3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열흘 사이 7명..확산세 빨라
-춘천 38번 확진자 방문 당구장 접촉자 파악 안돼 전수조사 전환
-7일간 32명 확진 인접 철원은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사진=MS투데이 DB)
(사진=MS투데이 DB)

최근 열흘 새 춘천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거리두기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17일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춘천 온의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원대학교 대학본부 직원으로 지난 14일 서울의 한 결혼식장을 방문한 이후 15일 증상이 발현돼 16일 오전 11시쯤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원대 대학본부는 이날 오전 대학본부 1층을 폐쇄조치했으며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 및 교수 등 1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 역학조사결과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온의동 소재 당구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 보건당국은 해당 당구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당구장 방문자 역학조사를 전수조사로 전환, 안내문자를 통해 해당 당구장 방문자의 자발적 검사를 촉구하고 있다. 또 38번 확진자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쳐 일부 헬스시설을 폐쇄조치하기도 했다.

춘천지역은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A씨를 포함해 열흘 동안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지역은 지난달 14일 31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 7일 가평 거주 70대 B씨의 확진으로 재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난 12일에는 하루 만에 3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춘천에서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6일 동안 32명의 확진자 발생한 인접 철원군의 경우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다.

철원은 지난 12일 3명을 시작으로 14일 8명, 15일 14명, 16일 6명, 17일 1명 등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장 연수, 장애인 요양원, 김장 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확산이 특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왕근·석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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