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서 확산…겨울철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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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서 확산…겨울철 방역 비상
  • 박서화
  • 승인 2020.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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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홍천 코로나 확진자 속출]

환기 취약 실내 중심 집단 감염
연말 식사 모임 방역 준수 당부

속보=원주발 코로나19 집단감염(본보 28일자 1명 보도)이 확산되면서 겨울철 '3밀 환경(밀접, 밀집, 밀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은행, 식당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을뿐 아니라 같은 공간에 거주하는 가족 사이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와 시·군보건소는 최근 이어지는 실내 전파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겨울철 방역 지침을 정비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홍천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28일 홍천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은행을 이용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CCTV 등을 통해 실내 감염경로 확인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원주에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을 통해 2·3차 감염 사례가 속출, 식당을 통한 집단 전파 우려가 현실화됐다.

강원도는 이 식당과 관련해 15명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 사례 모두 실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최근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3밀 환경'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31일 핼러윈데이에 이어 연말이 다가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식사와 유흥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방역 당국은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최근 수도권 불씨가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없이 밀폐 시설에 밀집하면 코로나19가 쉽게 확산될 수 있고, 지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연말연시 모임이나 종교행사, 각종 이벤트성 모임을 최대한 소규모로 하고, 거리두기를 정확하게 지키면서 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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