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가평과 손잡고 전국 첫 '광역관광특구' 도전
상태바
춘천시, 가평과 손잡고 전국 첫 '광역관광특구' 도전
  • 윤왕근 기자
  • 승인 2020.10.29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오후 2시 가평군청서 북한강수변 관광특구 지정용역 최종보고회
-특구 지정되면 예산 지원, 차없는 거리 조성, 푸드트럭 허용 등 혜택
춘천 남이섬으로 몰려드는 관광객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 남이섬으로 몰려드는 관광객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시가 '남이섬 권역' 이웃인 경기 가평군과 손을 맞잡고 전국 첫 '광역관광특구' 지정에 도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춘천시와 가평군은 28일 가평군청에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용역 최종보고회'을 열고 특구 지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특구의 범위는 춘천권은 남이섬(방하리)과 강촌권역(강촌 1·2·3리, 방곡리), 가평권은 자라섬(달전리)과 가평읍 도심 일원(읍내리·대곡리·달전리)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춘천시와 가평군은 춘천 남이섬과 강촌, 가평 자라섬 권역을 전국 최초 광역관광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고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남이섬 산책길 풍경. (사진=남이섬 홈페이지)
남이섬 산책길 풍경. (사진=남이섬 홈페이지)

광역 관광특구가 지정되면 관련 예산지원은 물론 음식점 영업시간 등 영업제한 규정 적용배제, 푸드트럭 허용, 차없는 거리 조성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면세판매장 지정시 특례 △분양 상한제 적용 배제 △카지노업 허가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의제 등의 특례를 받게되며 관광지원 개발기금 융자 등 금융지원도 가능해진다.

지정 요건은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명 이상 △관광안내시설·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지역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토지의 비율이 10%를 초과하지 않은 지역 등이다.

춘천으로서는 이 같은 광역 관광특구의 지정은 2000년대 들어 침체일로를 겪었던 강촌권 상권 부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 춘천과 가평, 남이섬을 이웃으로 한 두 시군으로서는 균등한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두 시군은 이날 보고회 이후 내년 상반기쯤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북한강을 끼고 있는 춘천과 가평의 수변관광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지구위주로 구역 경계를 조성하는 데 방향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