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백숙이 맛있는 곳, 동면 감정리 '연산골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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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백숙이 맛있는 곳, 동면 감정리 '연산골막국수'
  • 객원기자
  • 승인 202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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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골막국수'.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연산골막국수'.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보통 뜨거운 여름날이 백숙을 먹는 때라 생각한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이따금 겨울의 추위를 닮아가는 가을이 닭백숙을 먹으며 몸보신하기 알맞은 계절일 수 있다. 춘천시 동면 감정리에 훌륭한 맛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백숙 맛집이 있다. 바로 ‘연산골막국수’다. 

 

'연산골막국수'의 '토종닭누룽지백숙'.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연산골막국수'의 '토종닭누룽지백숙'.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필자는 막국수 한 그릇과 '토종닭누룽지백숙'을 주문했다. 영계를 사용해 뚝배기 한 그릇에 담아 먹는 삼계탕과 달리 닭백숙은 토종닭을 사용해 큰 그릇에 나눠 먹게 나온다. 이곳의 닭백숙은 누룽지 백숙으로 백숙 국물에 누룽지를 넣어 같이 끓여준다. 따라서 시중의 백숙처럼 떠먹을 수 있는 국물 대신 누룽지 죽을 맛볼 수 있다.

 

'연산골막국수'의 겉절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연산골막국수'의 겉절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토종닭누룽지백숙'과 곁들여진 겉절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토종닭누룽지백숙'과 곁들여진 겉절이.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적당히 매콤하면서 들기름의 고소함까지 갖춘 겉절이는 이 집의 별미다. 겉절이의 아삭함과 백숙의 깊은 맛이 조화를 이뤄 환상의 맛을 낸다. 누룽지의 양이 꽤 많아 먹고 남을 시 포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마련된 용기에 담아 직원에게 주면 포장해준다.

 

'연산골막국수'의 '막국수'.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연산골막국수'의 '막국수'.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연산골막국수’라는 상호로 미루어 보면 막국수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방문자 리뷰에 "춘천에서 가장 맛있는 막국수집이다"는 평이 있을 정도니 인정할 수밖에. 이 집 막국수에 사용되는 동치미 육수는 매콤 달콤한 양념 맛을 극대화해준다. 고명은 깻가루, 김가루, 달걀 정도로 단출하지만 메밀면의 식감에 부드럽게 더해져 술술 잘 넘어가는 맛으로 완성된다.

토종닭누룽지백숙, 막국수와 더불어 오리누룽지백숙, 보쌈, 한우사골메밀만두국, 메밀찐만두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연산골막국수. 이번 주말에는 산과 풀이 어우러진 연산골막국수에 방문해 맛있고 건강한 음식들을 맛보길 추천한다.

/김명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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