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말고 따듯한 차 한 잔 어떨까요? 춘천 ‘차마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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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말고 따듯한 차 한 잔 어떨까요? 춘천 ‘차마실 산’
  • 객원기자
  • 승인 202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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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들어서면 우후죽순 늘어져 있는 카페들. 요즘은 커피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저렴하게 커피를 판매하는 집들도 많아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매일 커피로 차 마시는 시간을 채우기보단 따듯한 차 한잔으로 휴식시간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 오늘 소개할 곳은 다양한 차(茶)를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신북읍 유포리로 가야 한다.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좁은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단독 주택을 개조해 만든 ‘차마실 산’이 나온다. 시끌벅적한 시내와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다. 대문부터 건물 내부까지 기와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이곳은 커피도 판매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차(茶)를 주로 판매하며 방문한 손님들도 대부분 커피가 아닌 차(茶)를 마신다. 방문 당시 커피 셔벗, 대추차, 미숫가루 냉차를 주문했다.

 

대추차와 커피 셔벗.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대추차와 커피 셔벗.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대추차는 따듯하게 나온다. 차가 담겨 나오는 그릇 또한 범상치 않다. 일반 컵이 아닌 대접에 나온다. 대추 향이 진하게 퍼지고, 그 맛 또한 향에 버금가는 진한 맛이라 입에 남는다. 홀짝홀짝 들이켜다 보면 어느 순간 다 먹고 입에 진한 대추의 향이 남아 기분이 좋아진다. 미숫가루 냉차는 고소한 맛이 강하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미숫가루의 고소함을 해치지 않았고, 걸쭉하니 선식 같은 느낌이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미숫가루 냉차.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미숫가루 냉차. (사진=김명빈 객원기자)

마지막으로 커피 셔벗은 진한 커피 맛이 인상적이다. 마치 고농축의 커피를 아이스크림화 해 먹는 느낌이다. 차(茶)를 마시는 게 거부감이 느껴지거나 부담스럽다고 느낄 땐 커피 셔벗을 추천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주로 조용한 분위기와 여유를 즐기다 가는 곳이다. 실내에는 좌식 테이블이 주로 있고, 실외에는 입식 테이블이 2~3개 정도 있지만 넓은 공간이 아니다보니 아이들이 뛰어놀기엔 적당하지 않다. 게다가 야외에 있는 꽃밭이 훼손되기 쉬워 보였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어린이 출입금지 구역이다. 아마 매장 주인의 여러 염려와 생각이 담겨있는 방침인 듯했다. 

시끄러운 일상과 마음의 번잡함을 잠재우고 싶다면 조용한 분위기를 따라 이곳 ‘차마실 산’에서 휴식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한다.

/김명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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