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역 코아루웰라움타워 춘천 고가APT 매매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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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춘천역 코아루웰라움타워 춘천 고가APT 매매가 수준

    • 입력 2020.10.26 00:02
    • 수정 2020.10.27 00:01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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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춘천역코아루웰라움타워 조감도.
    남춘천역코아루웰라움타워 조감도.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오피스텔 '남춘천역코아루웰라움타워'가 벌써 춘천 고가 아파트 매매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매물이 쏟아져 지역 부동산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춘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남춘천역코아루웰라움타워는 내년 1월 지하 6층~지상 23층, 총 630실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입주 가능시기는 오피스텔 사용가능시기인 내년 2월이다. 이처럼 입주시기가 4개월이나 앞둔 현재 웰라움타워의 분양권들이 벌써 지역 부동산 시장에 쏟아지면서 춘천 주요 아파트 매매가격에 준하는 수준에 호가, 신규 투자처로 소개되고 있다.

    전용면적이 26.21㎡(약 7.9평)인 웰라움타워 16층의 1실은 이달 중순 1억3990만원의 매매가능 매물로 나오면서 3.3㎡(1평)당 무려 17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춘천지역 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의 경우 최저 전용면적인 84.79㎡(약 25.6평) 규모 1가구의 상한가 기준 평균 매매시세가 3.3㎡당 1640만여원이다. 해당 웰라움타워의 매물 전용면적이 스카이클래스 최저 전용면적은 좁지만 3.3㎡당 시세 수준은 7.9%(130만원)나 더 비싼 셈이다.

    웰라움타워 3층의 전용 면적 21.3㎡(약 6.4평)인 1실의 분양권은 이달 중순 1억1510만원(3.3㎡당 1790만원), 9층 전용면적 49.09㎡(약 14.8평)인 1실의 분양권도 2억1510만원(3.3㎡당 1450만여원)에 매물로 나왔다.

    최근 웰라움타워를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매입하려는 소비층과 기존 퇴계동의 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숙사 형태로 사용돼 온 일부 소형아파트 수요층이 오피스텔로 옮겨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춘천의 경우 상당수 사업체들 사이에서 기숙사 개념으로 사용하는 소형아파트를 오피스텔로 전환하는 기조가 있고, 세컨하우스를 목적의 투자처로 전원주택과 함께 오피스텔도 지목되고 있다"며 "특히 타 도시에 비해 오피스텔 수가 적은 춘천에서 웰라움타워가 퇴계동 주변에 자리잡으면서 배후 임대수요를 위한 신규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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