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춘천 의암호 의인, 故이종우 경감 잊지 않을 것"
상태바
文 대통령, "춘천 의암호 의인, 故이종우 경감 잊지 않을 것"
  • 윤왕근 기자
  • 승인 2020.10.22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8월 의암호 선박사고로 숨진 춘천경찰서 소속 고(故) 이종우 경감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종우 경감을 비롯한 많은 순직 영웅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15만 경찰과 묵묵히 곁을 지켜주신 가족을 각별한 마음을 담아 격려한다"고 했다.

이 같은 기념사에 감정이 북받친 듯 일부 유족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곧바로 행사장을 떠나지 않고 순직 경찰의 유가족과 김 순경 등을 만나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숨진 고(故) 이종우 경감 영결식이 지난달 12일 호반체육관에서 강원경찰청 장(葬)으로 엄수됐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숨진 고(故) 이종우 경감 영결식이 지난달 12일 호반체육관에서 강원경찰청 장(葬)으로 엄수됐다. (사진=MS투데이 DB)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작업이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경찰이 공정성 확립 및 수사역량 강화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강도 높은 자기 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과제를 추진했고 인권보장 규정을 마련해 인권 친화적 수사를 제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 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해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며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