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면공연 본격 재개…일부 공연 ‘전석 매진’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 대면공연 본격 재개…일부 공연 ‘전석 매진’

    • 입력 2020.10.21 00:01
    • 수정 2020.10.21 23:59
    • 기자명 신초롱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休가歌다茶 스무번째 이야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사진=춘천문화재단)
    ‘휴休가歌다茶 스무번째 이야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사진=춘천문화재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문화예술 대면공연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여파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춘천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내달 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매 시작 3분만에 487석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진은 슈만의 ‘유모레스크 Op.20’와 ‘숲의 정경 Op.82’,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C장조 D.760’ 등을 연주한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춘천시립합창단 모닝콘서트 ‘휴休가歌다茶 스무번째 이야기‘도 전석 매진되는 등 공연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춘천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브런치 콘서트Ⅰ‘로시니-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진행되며, 28일에는 2020 문화가 있는 날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와 ‘춘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30일에는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21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강원도립예술단(단장 경제부지사 우병렬)도 오는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춘천, 원주, 강릉 등에서 주말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18일에는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 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실내악 ‘Flower of K, 시나위’, 판소리 ‘난감하네, 사랑가’, 대중가요 국악버전 ‘연안부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성악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잊혀진 계절’ 등이 연주됐다.

    오는 31일 오후 2시에도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는 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주말 상설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여러분과 함께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