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쉰 손흥민, 7분 만에 1골 1도움…EPL 7골로 득점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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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쉰 손흥민, 7분 만에 1골 1도움…EPL 7골로 득점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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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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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2골 합작' 토트넘, 막판 무너져 웨스트햄과 3-3 무승부
베일, 후반 교체 투입으로 토트넘 복귀전…'KBS 트리오' 첫 가동
손흥민 골세레머니.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골세레머니. (사진=연합뉴스)

2주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휴식기를 보낸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도움도 추가했으나 팀은 막판 잇단 실점으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EPL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EPL 시즌 득점 순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골은 손흥민의 EPL 통산 60호 골이기도 하다.

그는 전반 7분가량이 지날 때는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해 도움도 작성, 이번 시즌 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왔던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 2골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 행진이다.

지난달 25일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골 2도움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포함한 기록은 8골 4도움으로 늘었다.

10월 A매치 기간에 한국 국가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파를 소집하지 못하면서 손흥민은 영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토트넘 일정에 집중했다.

그 덕분인지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컵을 포함해 통산 11경기 5골 6도움을 올려 '천적'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이런 활약이 토트넘의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1골 1도움, 케인이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전반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37분부터 내리 3골을 내줘 웨스트햄과 3-3으로 비기고 리그 6위(승점 8)에 자리했다.'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친정팀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스타 개러스 베일(웨일스)이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은 물오른 호흡을 자랑하는 손흥민-케인 듀오의 위력이 초반부터 발휘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45초 만에 케인이 후방에서 길게 올린 패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며 받은 뒤 오른발 슛을 꽂아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 시작 7분 6초 정도 지났을 때는 페널티 아크 왼쪽의 손흥민이 짧게 내준 공을 케인이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어 기세를 올렸다.'

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어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했다. 이때도 레길론의 크로스 전에 손흥민이 중원에서 패스를 보내 득점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3-0으로 앞서 완벽한 전반전을 보내고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지키던 토트넘은 후반 2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 대신 베일을 투입했다.

베일은 2013년 5월 이후 7년 5개월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S), 케인(K), 베일(B)이 처음으로 실전에서 함께 뛰며 토트넘 공격진의 이른바 'KBS 트리오'도 첫선을 보였다.'

베일은 투입 직후 프리킥 키커로 왼발 슛을 루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 정면으로 보내 첫 터치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나가면서 'KBS 트리오'의 가동 시간은 길지는 않았다.

베일에게 복귀전 기회를 주고 손흥민을 뺀 건 토트넘이 어느 정도 여유를 느끼고 승리를 예감했다는 뜻이었을 테지만, 이후 허무하게 무너졌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비안 발부에나에게 헤딩 만회 골을 내주고, 후반 40분에는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잇달아 불안함을 노출했다.

상대에게 흐름을 완전히 내준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모두 지날 때쯤엔 마누엘 란시니에게 중거리포까지 얻어맞고 말았다. 승점 3이 1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MS투데이와 연합뉴스 콘텐츠 제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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