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노루목저수지 부지 공공기관 유치·공원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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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노루목저수지 부지 공공기관 유치·공원화 논의
  • 하위윤
  • 승인 202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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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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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주체 농어촌공사 일부 공공청사로 매각 입장
춘천시 용도 변경·부분 매입 등 필요해 난항 예상
시 “중장기적 활용안 구상”…개발에 시간 걸릴 듯

[춘천]속보=춘천 동면 노루목저수지(장학저수지)의 활용계획에 대한 논의(본보 7월30일자 10면 보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춘천시는 연구용역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개발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노루목저수지는 1957년 축조돼 장학리 일대 논 25만㎡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나 2000년대 대형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2011년에는 제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고 2017년 6월 용도 폐기됐다.

아직까지 개발 여부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8년째 방치돼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또 저수지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함께 꽃가루 날림 등의 대기오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저수지 범람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대형사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저수지 소유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논의 끝에 최근 활용계획에 대한 공사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공사는 일부 부지를 공공청사로 매각해 기관을 유치하고 나머지는 시에 기부채납 또는 시에서 매각해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노루목저수지로 이전을 논의 중인 기관은 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와 단위 농협 등 3개 기관·단체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서는 시의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 더욱이 나머지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에서 일부 부지를 매입해야 해 난항이 예상된다. 그동안 공사와 시는 노루목저수지 부지 감정평가금액 259억원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컸다.

최근 주민들은 이재수 춘천시장과 시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시의 노루목저수지 활용계획을 요청했지만 정확한 개발방안에 대한 입장은 전달받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발전적이고 중장기적 활용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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