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캠핑장으로… 불안해도 집밖으로 쏟아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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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캠핑장으로… 불안해도 집밖으로 쏟아진 인파
  • 김민정
  • 승인 2020.10.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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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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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완화 첫 주말
설악산 탐방객 전주보다 4배
"실내보다 야외 그나마 안심돼" [강원도민일보 김민정 기자]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첫 주말이 되자 시민들이 산과 공원으로 쏟아져 나왔다.

시민들은 간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면서도 혹시나 모를 감염을 우려,타인과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18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7일 설악산 탐방객 수는 2만9360명으로 전 주 토요일인 10일(5749명)과 비교,4배 이상 증가했다.18일 오후 1시 기준 설악산 탐방객은 1만8671명으로 이미 전 주 일요일 탐방객 수인 7286명을 훌쩍 넘어섰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영향도 있고 무엇보다 10월이 단풍 성수기"라며 "이달 말까지 탐방객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 위험에 운영을 중단했던 도내 일부 캠핑장도 조심스레 운영을 재개했다.지난 14일 운영을 재개한 춘천의 박사마을어린이글램핑장은 운영 재개 첫 주부터 주말 예약률은 만실에 가까웠다.17일 예약 현황을 보면 데크의 경우 10개 자리 모두 예약이 완료됐으며 글램핑장은 24개 자리 중 23개 자리가 예약됐다.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첫 주말에는 자녀들과 함께 소풍을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눈에 띄었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은 실내보다는 야외가 안심이 된다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불안해 하기도 했다.

춘천 근교에 초등학생 두 딸을 데리고 나온 서모(38·여)씨는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단풍이 지니까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데 산책하는 사람들 중에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많아서 불안하다"면서 "아이들에게 절대 마스크를 벗지 말고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다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정 keepm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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