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마니아들 성지가 된 강원, 5년새 빵집 수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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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마니아들 성지가 된 강원, 5년새 빵집 수 26% 늘었다
  • 권소담
  • 승인 2020.10.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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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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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베이커리 전문점 641곳
강릉 67%·속초 57% 각각 증가
1000명당 빵집 0.4곳 전국 2위
교통 개선·특색 가게 인기 영향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강릉선 KTX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릉과 속초가 전국구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 가게들이 주목받자 트렌드를 반영한 베이커리 전문점 크게 늘어나는 등 강원지역이 빵 마니아들의 새로운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1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당시 509곳이었던 도내 베이커리 전문점은 올해 8월 기준 641곳으로 132곳(25.9%) 증가했다.5년새 인구가 13만명 늘어나는 등 세종(106.6%),제주(43.9%)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강릉은 같은 기간 79곳에서 132곳으로 매장수가 53곳(67.1%) 증가하며 전국 4위,속초는 26곳에서 41곳으로 15곳(57.7%) 증가해 6위에 올랐다.7위 홍천(56.5%)을 포함해 2015년 이후 베이커리 매장수 증가율 상위 지역 7곳에 도내 시·군 3곳이 포함됐다.1위 경기 하남(166.7%),3위 서울 강서(73.1%),5위 전남 나주(63.3%) 등은 신도시 조성이 베이커리 증가에 영향을 미쳤고 2위 제주 서귀포(77.8%)와 강원지역은 관광수요가 증가하며 베이커리도 늘어났다.

올해 8월 기준 강원지역 베이커리 밀도는 인구 1000명당 0.4곳으로 제주(0.8곳)에 이어 2위였다.강릉은 1000명당 0.62곳의 베이커리가 밀집해 도단위 지역 시·군 중 제주(0.80곳),서귀포(0.79곳)의 뒤를 이어 인구 대비 빵집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 대비 매장수 증가폭이 커 과당경쟁이 우려된다.통계청 서비스업조사에서 2018년 전국 베이커리 전문점의 전체 매출액은 5조9364억원으로 전년(5조3816억원) 대비 5548억원(10.3%) 증가했으나 업체당 매출액은 3억1520만원에서 3억620만원으로 900만원(2.9%) 감소했다.적자 매장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15.0%로 카페(21.6%),치킨집(17.6%) 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김태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신선도가 높으며 이색적인 재료를 활용해 개성있는 맛을 내는 빵에 대한 수요가 커져 비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특히 강원지역은 관광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베이커리 매장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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