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책 코스, 언택트 여행지 춘천 ‘청평사’
상태바
슬기로운 산책 코스, 언택트 여행지 춘천 ‘청평사’
  • 객원기자
  • 승인 2020.10.17 00:00
  • 댓글 0
  • 조회수 2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오늘은 아름다운 푸른 산과 강을 눈으로 즐기고, 시원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천천히 걷기 좋은 춘천 청평사를 소개하려한다.

 

청평사.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청평사.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청평사 대웅전.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청평사 대웅전.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춘천 오봉산에 위치한 청평사는 1000년의 역사가 있는 사찰이다. 절의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주변경관이 뛰어나 언택트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평사로 가기 위해서는 소양 댐에서 유람선을 타고 약 15분간 가는 방법과 차량으로 구불구불한 오봉산 길을 가는 방법 2가지가 있다.

소양댐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평사로 들어올 때에는 시원한 강바람에 상쾌함을 느끼고, 주변에 둘러싸인 웅장한 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청평사는 문화재구역으로 요금을 받고 있고 어른 2000원, 중고생 1200원, 어린이 8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걷기 좋은 구불구불한 산길.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걷기 좋은 구불구불한 산길.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매표 후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데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공주설화동상, 거북바위, 구송폭포 등 볼거리가 다양해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구송폭포는 일 년 내내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리고, 에메랄드 빛을 자랑해 춘천의 3대 폭포로 꼽힌다. 마치 선녀가 내려와 앉아 있을 법한 모습의 폭포다.

 

춘천 3대 폭포로 꼽히는 구송폭포.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춘천 3대 폭포로 꼽히는 구송폭포.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약 20여분을 오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의 고요한 사찰이 나온다. 청평사의 대문인 회전문을 지나 절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람의 흐름대로 흔들리는 풍경(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이 나오는데 그 소리가 청량하고 맑아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만든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풍경.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풍경.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소양호의 멋진 풍경.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소양호의 멋진 풍경.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종교와 상관없이 가볍게 산책할 겸 와보기 좋은 코스다. 왕복 약 1시간 남짓의 산책을 끝낸 후 내려오면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고소한 감자전과 백숙 등 막걸리와 함께 주전부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소양호의 멋진 풍경을 보며 야외에 마련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벼운 등산을 하고 허기짐을 달래기 좋다. 힘든 일상을 맑은 공기와 함께 털어내고 삶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조용하게 흘러가는 사찰여행을 떠나 보는 게 어떨까. 

/차송미 객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