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하면서 보기 좋은 겨울 배경 로맨스 영화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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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하면서 보기 좋은 겨울 배경 로맨스 영화 BEST 3
  • 객원기자
  • 승인 2020.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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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면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 새콤달콤한 귤을 까먹는 상황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가을을 즐기기도 전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기 제격이다. 밖에는 차가운 바람이 쌩쌩 불어오지만 마음이라도 따뜻해지고 싶다면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를 시청해보자.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을 바탕으로 한 로맨스 영화를 소개한다.

1. 러브레터

 

(사진=영화 '러브레터')
(사진=영화 '러브레터')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러브레터’는 1999년 개봉작이지만 여전히 회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순백의 설원이 펼쳐지는 일본 오타루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러브레터’는 독특한 전개 방식이 인상적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러브레터’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사고로 연인 ‘이츠키(가시와바라 다카시)’를 떠나 보낸 후 그를 잊지 못하고 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죽은 연인으로부터 답장이 도착했다. 그런데 답장을 보낸 이는 죽은 약혼자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이다.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히로코는 이츠키의 여러 모습에 대해 알게 되고 그를 놓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며 그를 애도한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설원에서 히로코는 외친다. “잘 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요!” ‘러브레터’는 2013년과 2016년에 재개봉한 이후 아직까지도 여전히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로맨스 영화로 남았다.

2. 이터널선샤인

 

(사진=영화 '이터널선샤인')
(사진=영화 '이터널선샤인')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지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2004년 개봉된 영화 ‘이터널션사인’은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독특한 콘셉트를 다루고 있지만 아주 현실적인 연인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그들의 사랑이 완성되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으며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나로 찾아가 기억을 지우는 남주인공 조엘(짐 캐리)은 여주인공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과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면서 기억을 지우는 것을 멈춰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무의식 속 그의 외침은 철처히 외면 당하면서 결국 모든 기억을 지우게 되는 조엘이다. 과연 그들이 다시 사랑하게 될 수 있을지 관람해보자.

3. 캐롤

 

(사진=영화 '캐롤')
(사진=영화 '캐롤')

영화 ‘캐롤’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소금의 값’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캐롤’은 두 배우의 감정선을 롱테이크로 섬세하게 표현해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주인공들의 훌륭한 연기는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특히 캐롤의 ‘눈빛 연기’는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영화 ‘캐롤’은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두 여인의 사랑을 담아낸 파격적인 이야기다. 맨해튼 백화점 직원 테레즈(루니 마라)는 딸의 선물을 고르러 온 캐롤(케이트 블랜쳇)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되고 두 여인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테레즈는 결혼을 원하는 남자친구가 있고, 캐롤은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다.

1950년대 뉴욕은 동성애를 죄악이라고 여겼고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지만 결국 두 여인 모두 자신을 옥죄던 것을 내던지며 진정한 사랑을 받아들이게 된다. 굉장히 파격적이고 과감한 소재로 개봉 당시 모든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영화 ‘캐롤’. 시릴만큼 추운 뉴욕의 겨울을 배경으로 했지만 이 모든 것을 녹여버릴 만큼 따뜻한 사랑이 느껴졌다.

/오혜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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