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기말 최문순 도정, 공직기강 등 재점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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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임기말 최문순 도정, 공직기강 등 재점검 해야"

    • 입력 2020.10.13 00:01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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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MS투데이 DB)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MS투데이 DB)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최근 불거졌던 공무원 도박,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문제 등을 놓고 공직기강 재점검을 요구했다.

    도당은 "지난달 도청 공무원이 숙박업소에서 수백만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도청 내 집단 괴롭힘 논란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며 "공직기강 논란이 터지면 도민들의 심리적 동요는 물론, 지역의 대외적 이미지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일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선 중도 섬에서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말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는지, 도청에서는 허허벌판 공사현장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고 있는 것인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레고랜드 의혹이 확산되는 데는 도 집행부의 이러한 의뭉스러운 태도가 한 몫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춘천 의암호 참사,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사살만행 사건 등으로 공직사회 전체가 뒤숭숭한 마당에, 일각의 태만과 무능으로 인해 지역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돼선 안된다"며 "최문순 지사 임기종료가 2년이 채 남지 않았다. 시기적으로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도정의 기강을 다잡고,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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