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폐교 부지, 요양·체험시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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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폐교 부지, 요양·체험시설로 변신
  • 윤왕근 기자
  • 승인 2020.09.27 00:02
  • 댓글 0
  • 조회수 17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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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교 가운데 14개교 민간에 매각...12개교 임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폐교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춘천은 요양이나 체험시설 등 민간업체에 적극 매각, 임대하면서 폐교활용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재 춘천지역 폐교 수는 모두 29곳으로 이중 14개교가 민간에 매각됐고 12개교는 임대 중이다. 미활용인 폐교는 1곳 뿐이다.

1999년 9월 폐교한 지촌초 가일분교는 현재 민간에 매각돼 자연치유 요양시설로 사용 중이며 옛 오탄초 부지와 건물은 도자기 공방으로, 오항초 내평분교 역시 민간에 매각돼 화실로 운영 중이다. 추곡초 오항분교 또한 춘천시에 매각돼 청소년 수련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발산초 한덕분교는 문화센터·게스트하우스로 쓰인다.

임대도 활발하다. 상촌초 조교분교 부지는 영농법인에 임대돼 농산물 저장시설로, 옛 발산중은 청소년 야영장으로, 만천초 명성분교장은 어린이 체험시설로 임대돼 사용되고 있다. 가산초 품걸분교는 현재 야영장으로 쓰인다.

농산어촌 및 폐광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에 따라 강원도내 폐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춘천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매각·임대사업은 과거 미관을 해치는 방치시설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사업이나 주민 복지와 소득증대시설 등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실제 춘천에서 아직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폐교는 단 한 곳이지만 도교육청이 관리하고 있는 209개 폐교 중 미활용교는 36개교에 이른다.

춘천교육지원청은 남은 미활용 폐교 역시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적극적인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 깊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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