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완화로 춘천, 횡성지역 한우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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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완화로 춘천, 횡성지역 한우 판매 불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9.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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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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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 마트에서 한우구이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춘천 한 마트에서 한우구이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상한액이 한시적으로 완화되자 춘천과 횡성 등지에서 한우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10월4일까지 농축수산 선물 가액범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 조정했다.

김영란법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이 한시적 완화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한우 가격도 수요 증가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강원물가정보망에 따르면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 시행 전인 9월 초 춘천지역에서는 한우 100g당 1만400원, 횡성지역에서는 한우 100g당 1만2850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선물가액 상향 발표 후(9월17일 기준)에는 △춘천지역 한우 100g당 1만1280원 △횡성지역 한우 100g 당 1만3162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춘천지역 한 마트도 추석한우세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고 관련 전화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김영란법으로 선물가액이 최대 10만원으로 정해져 있을 때는 추석 선물 포장비만 1~2만원에 달해 고기양도 비례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영란법 선물가액 상향으로 한우업계 소비 활성화에 화색이 돌고 있다.

서영석 한우협회 유통국장은 “김영란법 선물가액 상향으로 한우 유통이 많이 늘어났다”며 “농축수산물로 청탁을 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김영란법 제한 품목에서 이를 제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minsu@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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