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버리기 아깝다면 이렇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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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버리기 아깝다면 이렇게 사용하자
  • 객원기자
  • 승인 2020.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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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 햇볕이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지 반년이 넘어가면서 화장에 신경을 덜 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은 맨얼굴에 마스크만 착용하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마스크가 자외선까지 막아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마스크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 기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이제는 대부분 선크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의외로 선크림을 여름에만 바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외선은 4계절 내내 존재하기 때문에 늘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뜨거운 여름에만 선택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경우에는 한 해가 지나고 나서 다시 서랍 속의 선크림을 찾게 되는데 그 사이에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이미 성분들이 변질돼 있기 십상이다. 

선크림은 같은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이렇게 차단 효과가 약해진 제품을 바르고 안심한 채로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트러블을 일으키게 된다. 자외선이 차단되지 않은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선크림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가차 없이 버리는 것이 소중한 피부를 지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대체로 개봉 후 1년 이내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다른 화장품에 비해 변질이 잘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보관할 때 역시 올바른 방법이 필요하다. 뚜껑을 열어 사용하기 시작했다면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하며 자외선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높은 계절이라면 비닐봉지나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더욱 좋다. 사용기간이 짧더라도 선크림을 짰을 때 물과 기름이 분리되어 나오면 이미 변질된 것으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얼마 사용하지도 않았거나 많은 양이 남아서 버리기 아깝다면 피부 말고 다른 곳에 선크림을 활용해보자. 선크림의 주요 성분인 계면활성제와 오일 성분은 오염 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가죽 제품에 오염 부분이 있다면 선크림을 얇게 바르고 15분간 방치한 뒤에 마른 천으로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단 표면이 거칠거나 털이 있는 가죽에 사용할 경우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의 수도꼭지나 가위, 액세서리 등 금속 제품에 녹슨 부위가 있다면 선크림을 활용하자. 선크림을 바른 후 20분 뒤에 마른 천으로 닦으면 광택이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선크림 속의 계면활성제가 가죽에 묻은 얼룩과 금속의 이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일은 끈끈한 접착 성분을 녹여주는데 유리병, 차유리 등에 남은 스티커 자국에 아주 효과적이다.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지킬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 및 보관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다른 곳에 100% 활용하면서 당신의 소중한 피부는 안전하게 지키길 바란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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