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생생리뷰] “구름에 달 가듯이” 춘천 ‘카페 디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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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 생생리뷰] “구름에 달 가듯이” 춘천 ‘카페 디클라우드’
  • 객원기자
  • 승인 2020.09.25 00:00
  • 댓글 2
  • 조회수 1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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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핫플레이스를 찾아가는 것보다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카페가 훨씬 좋은 편이다. 유명하다는 곳에 가서 “역시 이래서 사람이 많구나” 느끼는 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나만 알고 싶은 공간에서 “여기 사람 많아지면 어쩌지?” 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 역시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번에 소개할 카페 ‘디클라우드’가 바로 그런 곳이다.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만천리에 위치한 카페 ‘디클라우드’는 노오란 대문과 푸른 잔디들이 어우러져 있는 테라스가 인상적이다. 마치 집 앞마당을 손수 꾸며둔 것처럼 정겹고 아기자기하다. 입구에 자리한 “구름에 달 가듯이”라는 문패는 따뜻한 카페 분위기와 꼭 어울린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작지만 아늑한 실내와 채광을 뽐내는 통유리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거대한 폴딩 도어가 있어 실내지만 답답하지 않게 탁 트인 구봉산 뷰를 실컷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메뉴판을 살펴보니 디클라우드의 추천 메뉴인 파인애플에이드와 썸머라떼가 눈에 띄었다. 추천 메뉴라는 큼지막한 글씨를 지나칠 수 없어 두 메뉴를 주문해본다. 이곳에는 콩아이스크림이라는 독특한 메뉴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주문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매장 내부에 걸려있는 커다란 액자에는 춘천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그림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 닭, 소양강처녀, 문학을 나타내는 책, 춘천을 대표하는 여러 상징물들이 담긴 그림을 보고 있자니 사장님의 춘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사진=김민진 객원기자)

카페 분위기에 취해있는 동안 주문한 메뉴가 등장했다. 파인애플 에이드는 신선한 파인애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달콤하고도 시원한 맛이었다. 궁금했던 썸머라떼는 커피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나온다. 아이스크림을 살살 녹이며 먹을 때마다 맛이 조금씩 더 달콤해짐을 느낄 수 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커피의 조화가 꽤 만족스럽다. 이밖에도 티라미수나 커피콩빵 등 디저트 메뉴도 인기를 얻고 있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요즘과 딱인 장소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가까운 곳에서 이 계절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소박하지만 잔잔한 힐링 포인트 가득한 카페 ‘디클라우드’를 추천한다.

/김민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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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나 2020-10-09 14:02:45
요즘같은 날씨에 야외에서 커피 한잔하면 너무 행복해지겠네요~ 이 카페도 꼭 가봐야겠어요!

정혜원 2020-09-25 13:44:15
핫한카페는 힐링하러 간곳인데 힐링은 커녕 사람에 치여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 가 많은데 이곳은 한산 하고 넓고 딱 힐링하기 좋은 곳인것같네요! 가봐야겠어요><